[단독] 사찰로 들어간 주호영 단독 인터뷰..."상황 바뀐 것 없어" / YTN

2020-06-20 2

지난 15일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전국 사찰을 돌던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YTN 취재진이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 복귀 의사를 묻는 YTN 취재진의 질문에 상황이 바뀐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가 칩거에 들어간 이후 입장을 물을 수가 없었는데요. 어디서 만난 겁니까?

[기자]
경북의 한 사찰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15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하고 전국의 절을 돌고 있는데요.

이번이 첫 언론 인터뷰입니다.

여야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 것이냐는 YTN 취재진의 질문에 주 원내대표는 "상황이 바뀐 것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오셨으면 좋겠다는 당의 목소리가 많은데….) 상황이 바뀐 게 전혀 없잖아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유지를 고수하는 등 입장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협상을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게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결국 기대와 달리 주말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대전과 광주, 충북 등 전국 사찰을 돌았던 주 원내대표는 부친의 49재를 맞아 경북에 있는 절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좀 전에 말한 대로 주 원내대표가 당장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 주말 협상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일단은 수석대표 간 전화 통화 등 물밑 협상만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주 원내대표 행적이 밝혀진 것이 주말 협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 김영진 수석부대표는 주 원내대표의 행방을 알게 되면 직접 찾아가겠다고 말하기도 했고, 김태년 원내대표 측 역시 주 원내대표를 찾아갈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3차 추경 처리를 위해서라도 다음 주에는 반드시 원 구성을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 주말 통합당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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